5월 21일 연중 제7주간 토요일
(마르 10,13-16; 야고 5,13-20)
찬미 예수님!
예수님 앞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아주 소중합니다.
이 사실을, 이 진실을 다른 누구가 아닌 우리 자신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축복해 달라고 하자 그 사람들을 꾸짖지요.
예수님께서 하실 일도 많으신데 그 사람들이 생각없이 예수님을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은 예수님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언짢아 하시지요.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릅니다.
사실 이 사건을 기억하는 제자들은 언제나 어떤 처지에 있든지 예수님께로 향할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내가 그럴만한 처지와 상태에 있을 때만이 아니라 정말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고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을 할 때도 예수님께 나아가 기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만,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어떤 때는 예수님께 다가가기가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그분이 높으셔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다가가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 누구나 그리고 어떤 처지에 있는 사람이든지 그를 귀하게 보시고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길 바라십니다.
야고보 사도가 말하는 것처럼 어려운 처지에서도, 즐거운 상황에서도, 주님께로 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우리 모두를 항상 귀하게 보시는 예수님께 향하고 예수님께 힘을 얻어 축복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축복 속에 하루를 지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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