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8월 30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오늘 나를 찾아오시는 하느님!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8-30 조회수 : 326

830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루카 4,31-37; 1코린 2,10-16)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의 앞은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 회당에서 가르치시다가 죽을 뻔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지요.

고향에서 고향 사람들에게 험한 꼴을 당하시고 나서 예수님은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에 가셔서 사람들을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참으로 권위가 있어서 사람들이 놀라지요.

하지만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은 예수님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하며 소리를 질러댑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서 마귀도 쫓아내 주시지요.

이런 복음의 상황을 복음 환호송의 말씀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느님이 당신 백성을 찾아 오셨네.”

하느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에게 당신의 진실을 알려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여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고 싶어 하십니다.

이런 하느님의 마음이 2천년 전 갈릴래아 카파르나움에 살던 몇몇 사람들에게만 전해지지는 않았겠지요.

변함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오늘 여기 사는 우리에게도 같은 마음이시겠지요.

오늘 하루 하느님께서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셔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나를 위해서 얼마나 애쓰셨는가 하는 것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바오로 사도의 말씀도 함께 생각해 보지요.

현세적인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더러운 마귀의 영에 들려서 아주 표가 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현세적인 인간도, 아니 현세적인 인간이 더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하느님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 세상의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오늘 나의 마음이 어디로 기울고 있는가 하는 것도 돌아보고, 이런 나의 상황을 돌아보도록 허락하시는 하느님께서는 나를 어디로 이끄시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