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주간 수요일(나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전도의 의미는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을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전도하시면서 행하신 모습의 모든 점이 전도의 참다운 모습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모습을 우리는 닮아가야 합니다.

예수님 전도여행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고 행하시는 일입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의 복음을 마음에 새기고 복음 전하고 실천해야합니다. 또한 예수님 전도여행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입니다. 늘 병으로 신음하고 마귀들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시어 그들의 병을 고쳐주십니다.

우리 역시 가족들과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더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것 역시 복음의 선포이자 실천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전도여행에서 늘 기도하십니다. 그 기도는 하느님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이며 동시에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기도는 분명 예수님의 힘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의 복음의 선포와 실천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서는 우선 기도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음의 선포와 복음전파를 약간을 껄끄러워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아마도 중요한 것이 빠진 상태로 복음의 선포와 복음전파를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은 각자 자신이 복음을 마음에 새기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거나, 복음을 실천하지도 않은 채 복음을 믿고 살아가자고 부르짖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면서 가족과 이웃들 그리고 많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 없는 복음의 선포와 복음전파였을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복음의 선포와 복음전파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따라 살면 됩니다. 그것은 주님 안에서 복음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고, 기도하고, 가족들과 이웃들을 사랑하며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진정 도와주는 일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