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 9, 13)
예수님께서는 우리모두를 아끼십니다.
죄인에게도 문을 열어주시는 특별한 사랑입니다.
죄인이기에
엉엉 울며 애절히 통곡하게 됩니다.
우리모두는 회개할 자격이 있는 하느님의 사람들입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손가락질이 아니라 오히려 용서와 기도가
필요한 우리들 삶입니다.
의인도 죄인도
함께 가야할 사람들이며
함께 살아야 할
우리의 모습입니다.
심판보다 더 근원적인 것은 사랑의 치유입니다.
다시금 살아간다는 것이 무언지를
죄인을 부르시는 예수님에게서 희망을 만나게됩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시간은 의인이라
자만하는 착각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에 감사하는 회개입니다.
죄인의 슬픔이 아니라
죄인의 기쁨을 다시 우리에게 안겨주십니다.
딱 잘라 단정짓는 판단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죄인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진실한
사랑앞에서 처음으로
우리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 앞에서
우리 모두는 다시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회개할 아름다운 권리를 다시
되찾게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예수님의 아름다운
회개의 주인공이 되심을.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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