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잡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마르 6, 4)
주님의 말씀이
예언자를 치유합니다.
인간은 인간에게서
언제나 외로울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무수히 일어나는
판단을 멈추게됩니다.
판단하는 그만큼
더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를 가두는 판단은
영원히 끝날 수없는
다툼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성숙한 믿음은
판단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닌 것은
말씀과 믿음뿐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 역사는
실은 우리 것이
아닌 하느님께서
이끌어가시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생의 전부를 걸고 오신
예수님에 대한 예의를
되찾는 길은 우리가
우리자신을 제대로
보는 성찰에 있습니다.
모든 만남은
지나가는 것입니다.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이는
운총의 주일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판단을 버리고
말씀을 따릅시다.
고맙고 고마우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허약한 우리를 위해
낮아지시는 새로운
생명의 길로 오셨음을
진실로 믿습니다.
일찍이 그 누구도
하느님 앞에선
아무 것도 아닌
존재였음을 기억합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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