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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4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8-04 조회수 : 312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마태 14, 10) 
 
헤로데의 
한 순간
유희를 위해
요한 세례자가
어처구니 없는
희생을 당합니다. 
 
꺼리낌 없는
사람의 욕망이
참으로 어이없고
무섭기만합니다. 
 
욕망의 끝은
언제나 파멸뿐입다. 
 
아마 사람보다도
더 잔인한 존재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생명과 참으로 
먼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명으로
돌아가는 삶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영원한 삶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공장에서 마음대로
찍어내는 기성제품이 
결코 아닙니다. 
 
생명을 키우는 사람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과
생명을 죽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익을 위해
이웃을 이용하거나
이웃을 희생시킬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은
생명을 사랑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참된 삶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생명에서
다시 시작합시다. 
 
목숨을 살리는
그것이 참된
삶임을 믿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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