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6장 24~35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다!
제가 어릴적 옆방에 살던 할머니가 계셨는데,
할머니는 교회를 다니는 분이셨습니다ㆍ
믿음이 얼마나 강하신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소리내서 구체적으로 기도하셨습니다ㆍ
'예수님, 쌀을 내려주소서 쌀을 내려주소서' ᆢᆢ
할머니는 혼자 사시면서 그날의 양식과
그날의 건강을 주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에
깊은 믿음과 감사가 있으셨기에 얼굴이
늘 평화로워 보였습니다ㆍ
예수님! 예수님! 하고 저도 자주 부릅니다ㆍ
소보둥지에 파견되어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이곳을 예수님께서 보호해달라고 예수성심상을
세운것입니다ㆍ
'예수님, 당신을 이 자리에 모시고 싶어요, 라고
기도하니, 두팔 벌려 축복해주시는 예수성심이 모셔졌습니다ㆍ
그후, 더더욱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쳐다보게 되고 상의합니다ㆍ
'예수님, 저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예수님 누구 없을까요?' ᆢ ᆢ
'예수님, 이건 어쩌면 좋죠? ᆢ ᆢ
나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주시는 분께서
양식도 목마름도 채워주십니다ㆍ
예수님과 상의하고 예수님을 귀찮게 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며, 깊은 묵상을 통해
심연에서 들려오는 지혜를 얻게 해주십니다ㆍ
부족한 나를 도구로 쓰시니,
그 도구가 당신 사업에 제 구실을 해나가도록
마음 쓰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ㆍ
직접 천사를 보내기도 하시고
지혜를 밝혀주시기도 하십니다ㆍ
그것을 믿고 행하는 사람은 생활속에서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기적들을
체험할 것입니다ㆍ
믿음이 모든것의 시작이며, 그 믿음이
저와 여러분을 살게 하는 힘입니다ㆍ
- 소보둥지 김연희마리아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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