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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8-15 조회수 : 296

<성모 승천 대축일>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루카1,42)


'가장 복되신 성모 마리아님!'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공경의 대상이신 마리아가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두고 칭송하기를,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신 분이라고 칭송합니다.


엘리사벳이 밝힌 그 이유는 마리아가 주님의 어머니이시고, 또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답가인 성모의 노래 역시 복된 마리아의 찬미가입니다. 마리아는 이 찬미가에서 전능하신 분께서 당신과 같은 비천한 이들에게 큰 일을 하셨기 때문에, 당신과 같은 비천한 이들을 굽어 보셨기 때문에 행복한 여인이라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의 어머니이시자 우리의 어머니께서 참으로 행복한 이유는 오늘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성모님께서 주님에 의해 하늘로 높이 들어올려 지셨다는 '성모승천'입니다.


성모승천은 우리의 기쁨이자 희망이며 위안입니다. 왜냐하면 성모님처럼 하늘로 들어올려지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시작에서부터 마침까지 성모님의 모든 삶은 믿는 우리에게 좋은 신앙의 모델, 즉 신앙의 본보기입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성령으로 가득 찬 복된 사람!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복된 사람!

마침내는 하늘로 들어올려지는 복된 사람! 

그런 복된 사람이 되려고, 오늘도 우리의 어머니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충실하게 따라 걸어가도록 합시다!

  

주님께서 항상 내려주시고, 넘치도록 내려주시는 복을 충만히 받고, 우리도 마리아처럼 이웃에게 서둘러 달려가는 하느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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