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장 39~56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하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모든 어머니의
고통을 대표하는 분이십니다ㆍ
구원자 예수를 잉태하면서부터 겪어야했던
긴 침묵의 시간이, 아들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죽은후 품에 안으심으로써 끝이 났습니다ㆍ
고통에 끝이 있고,
슬픔에 끝이 있음을 보여주신 어머니!
하느님께 눈물로 기도하며 매달리시던 어머니는
비천하고 겸손한 자세로 사셨기에, 결국
하늘나라 천상면류관을 쓰시는 영광을
누리시게 되었습니다ㆍ
잘난체하며 대접받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내치시고, 비천한 이를 들어높이신 분께
찬미와 감사를 드릴 수 있도록,
우리도 어머니처럼 겸손과 순명으로
하느님 뜻을 받들어 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이 주님의 위로와
희망을 품고 있음을 잊지 맙시다ㆍ
주님을 마주 뵈옵는 그날까지 순례의 길에서
기도의 다리를 놓으며 함께 걸어 갑시다ㆍ
우리의 어머니와 예수님께서 늘 함께하십니다ㆍ
- 소보둥지 김연희마리아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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