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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8-19 조회수 : 308

<연중 제20주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요한6,55)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무려 75년동안 이를 연구했는데, 그 결과는 부와 명예가 아니라 '좋은관계'였다고 합니다.


삶 안에서 체험되어지는 것이기에 절대적으로 공감하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좋은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저는 그것이 성령(좋은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영인 성령을 주십니다.

특히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통해서,성체성사인 미사를 통해서 성령을 주십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가 내 몸 안으로 들어오면 내 몸 안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니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전제는 성체와 성혈을 받아모시기에 합당한 몸이 되어야 하고, 미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입니다. 


이런 전제가 충족된 상태에서 예수님의 몸과 피가 내 몸 안으로 들어오면 내 몸 안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령이 채워지고, 성령의 9가지 열매들을 간직하게 됩니다.

즉,사랑,기쁨,평화,인내,호의,선의,성실,온유,절제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그 어떠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큰 가치를 지닙니다. 지금 여기에서 모두와 좋은관계를 맺게 해 주는 근본적인 힘입니다. 공수래공수거라고 하지만 우리가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가치이며, 영원한 생명에로 나아가게 하는 절대적 가치입니다.


이 성령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미사에 참여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합니다.


악령(나쁜영)에 이끌려 다니는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말자! 성령(좋은영)에 이끌려 다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너희는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 어리석음을 버리고 살아라. 예지의 길을 걸어라."(잠언9,4.5-6)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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