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19장 23~30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훨씬 쉽다!
나는 부자입니까?
서로 비교해 볼때 누구보다는 부자일것입니다ㆍ
'나는 부자입니다' 라고 할때,
나보다 적게 가진 사람보다 분명 부자입니다ㆍ
옛 이야기에 구두쇠가 돈을 모으는데만
정신을 쏟으며, 밥을 먹을때 천장에 조기를
달아놓고 맨 밥에 물 말아 먹으며 조기를
바라보고 밥 한 숟갈 뜨고 조기보고 살았습니다
그 구두쇠 부자는 모으기만 했지 써보지도
못하고 주먹만 쥔채 저 세상 사람이 되었습니다ㆍ
모으는데만 정신이 팔리면,
점점 눈이 어두워져 사람마져 보이지 않게 됩니다ㆍ
모든게 숫자로 보이고 이익이 되는가 아닌가에
촛점을 두어 더 큰 곳간을 마련하는데만 관심이
가게 됩니다ㆍ
우리나라에 재벌, 부자들이 곳간을 열면
서민들이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다고 합니다ㆍ
'밥 먹고 삽니다' 라는 말에 담긴 내용은
부자와 가난의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ㆍ
이기심과 욕심으로 채우고 또 채우며 살고
나누지 않을때 그 많은것을 지니고
바늘귀를 빠져나가려는 것과 다를바 없지요ㆍ
부자가 놓고 싶지 않은 금궤들을
아무리 단단하고 가느다란 실에 꿰어서
바늘귀를 빠져나가려해도 결코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ㆍ놓고 가야합니다ㆍ
부모가 죽으면 재산 싸움나는 자식들이 많지요ㆍ
자식들에게는 사랑도 주지만 고생을 알려해
줘야 올바른 자식으로 성장합니다ㆍ
어떤 부자는 얼굴이 후덕하고 편안해보입니다ㆍ
어떤 부자는 굳어진 얼굴에 욕심이 가득합니다ㆍ
마음이 넉넉한 부자는
가치있는 나눔으로 이웃을 살리게 되고,
하는 일이 더 잘 됩니다ㆍ
'좀 더 모으고 또 모으고 나서 베풀께요' 라고
속으로 말하는 여러분은 예기치 않은 일로
돈을 쓰게 될것입니다ㆍ그러기전에 ~
사랑의 손길이 되어주는 사람으로 사시면
울고 있는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행으로
하늘나라의 바늘귀는 당신 앞에서
점점 커져서 다른 사람도 데리고 통과할 수
있는 문이 될 것입니다ㆍ
나눔의 다리가 바늘귀입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신기한 바늘귀!
- 소보둥지 김연희마리아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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