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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8-25 조회수 : 289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마태23,12)


'겸손은 모든 덕의 으뜸!'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특정 부류의 사람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셨습니다. 그 부류의 사람들이 바로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과 같은 사람들이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과 교만과 싸우셨습니다.

 

복음 전체 안에서 보면 예수님께서는 한없이 자비로우셨습니다. 죄많은 사람들에게도 자비로우셨습니다. 하지만 위선과 교만 앞에서는 대단히 분노하셨고, 그런 사람들을 매우 강하게 질책하셨습니다.

(마태23,1-36 참조) 


예수님의 이 싸움과 질책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께서 자청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당신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에 결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위선과 교만은 또한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약한 모습이기에,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와 계속해서 싸움을 하십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이런 주님께 감사드리고, 이 싸움에서 멋지게 지도록 합시다!


겸손은 모든 덕의 으뜸!

이는 겸손이 모든 좋은 것을 보다 더 좋은 것으로 빛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닌 지식을 더 빛나게 해주고, 내가 가진 돈과 능력과 아름다움과 권력을 더 빛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자신은 낮추고, 너를 높이는 것입니다. 즉 겸손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이고,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뜻을 묵묵히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겸손이 우리 안에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겸손한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어, 구원에로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합시다!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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