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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30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8-30 조회수 : 303

8월30일 목요일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마태 24, 49) 
 
영혼의 아픈 시간에
경종을 울리는 말씀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들려주십니다. 
 
보람도 없이
의미도 없이
이리저리 밟히는
알코올의 시간입니다. 
 
절제하지 못하는 삶은
삶을 통째로 흔들어 놓는
큰아픔이 될 수 있습니다. 
 
기쁘게 마셔야 할 술이
오히려 우리를 가두는
족쇄가 됩니다. 
 
다시금 주님이라는
빛을 찾게 됩니다. 
 
짓눌려 있는 우리를
다시 자유롭게 하시는
주님께서 시간의 소중함을
엄중히 일깨워주십니다. 
 
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는 것이
준비하고 깨어있는
삶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사람과 술병 사이에도
주님을 생각하는
슬기롭고 충실한 삶의
중심이 필요합니다. 
 
실수와 실패가
많으면 많을수록
지혜도 깊어지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종은
변명이 아니라
삶의 깊은 성찰을 통해
변화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쓰디 쓴 충고가
우리를 살리는
은총임을 믿습니다. 
 
다시금 주님의
마음에서 사람의
참된 길을 만납니다. 
 
사람의 길은
절제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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