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9월 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9-08 조회수 : 281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마태1,21)


오늘은 성모 마리아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전 세계 모든 가톨릭 신자들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리아를 공경합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 마리아의 탄생 축일을 거행합니다. 


그 이유는?


마리아가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낳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어머니가 되셨고, 우리의 어머니도 되셨기 때문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하느님과 우리 사이에서 은총의 사다리, 은총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신화적 존재,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뿌리가 있는 역사적 실존적 존재이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셔야 했기 때문에, 그분을 모실 태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나자렛 처녀인 마리아를 선택하셨고, 마리아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예!" 라고 응답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1,38)


마리아의 이 순명으로 인해 우리 구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은총의 도구가 되신 마리아!

은총의 전구자이신 마리아!

은총의 사다리이신 마리아!

은총의 모범이신 마리아!


성모님을 주님의 어머니요 우리의 어머니가 되게 해 주신 하느님께 먼저 감사 드리고,

우리도 성모님처럼 말과 행동으로 하느님 구원사업에 필요한 도구가 되고, 너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는 신자들이 되도록 합시다!


"주님, 복되신 동정녀께서 성자를 낳으시어 저희 구원이 시작되었으니, 동정녀 탄생 축일을 지내는 주님의 종인 저희에게, 천상 은총의 선물을 내려 주시어, 길이 참평화를 누리게 하소서."(본기도)


♡이병우 루카 신부♡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