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월요일
"손을 뻗어라."
(루카 6, 10)
주님과 멀어지려는
마음을 손을 뻗어
잡아보려합니다.
좀체 잡히지
않습니다.
마음은 잡는 것이 아닌
내려놓는 것임을
절실히 깨닫게됩니다.
오그라든 손처럼
오그라든 마음을
고쳐 주시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마음도 육체처럼
치유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치유는
먼저 일어나 가운데에
설 수 있는 용기에서
시작합니다.
오그라든 마음을
이야기 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마음도 함께
나눠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손을 뻗으니
온기가 느껴집니다.
우리또한
주님을 사랑할 수 있고
주님을 껴안을 수 있는
마음의 자녀들입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사랑에서 사랑으로
생명에서 생명으로
마음은 전달됩니다.
몸과 마음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손을 뻗어야
손을 잡을 수 있듯
이제 예수님의 손을
마주 잡습니다.
몸과 마음또한
주님을 향해
뻗어 나가야 합니다.
주시는 주님 마음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손을 뻗으니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을 만납니다.
우리 마음을
끌어올리시는
주님께서는 오늘도
힘차게 우리의 손을
잡아주십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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