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연중 제24주일]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마르 8, 30)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삶을
되찾아 주십니다.
삶을 이루는 것은
분명 십자가입니다.
저마다의 십자가로
삶을 써 내려 갑니다.
십자가로 채워지는
우리의 여정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영혼을 살리시는
영혼의 양식입니다.
우리 영혼을 되살리는
생명의 양식은 사랑입니다.
사랑을 먹고 사는
우리들 삶입니다.
우리를 위해
우리를 되돌리기 위해
친히 십자가가 되십니다.
당신은 십자가의
모든 사랑이십니다.
십자가로 새로운 길을
보여주십니다.
새로운 길은
나눔의 길입니다.
나눔은 생명의
본질이 됩니다.
생명의 본질이 되시어
삶의 목적지이신
하느님께로 이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십자가로
당신 친히
삶의 좌표가 되시고
사랑의 시선으로
여정의 종착지인
당신 십자가로
인내로 이끄시는
살아계신 십자가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이제는
떠나지 않겠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