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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0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9-20 조회수 : 330

루카 7장 36~50

너는 죄를 용서 받았다ㆍ 평안히 가거라!

예수님께서 어느 집에 초대 받았을때,
향유를 든 옥합을 가지고 온 여인이
예수님의 발에 비싼 향유를 부으며
눈물로 사랑으로 발을 씻어주고
머리카락으로 닦아줍니다ㆍ

사람들은 저 비싼 향유를 어찌 ᆢ ᆢ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이 죄가 많았고
그 많은 죄를 용서 받았기에 더 큰 사랑을
드러내는 거라고 말씀하십니다ㆍ
빚을 탕감 받을때, 적게 빗진 사람보다
더 많이 빚진 사람이 더 감사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ㆍ

백만원 빚진 사람에게 자비를 베푼것과
1억원 빚진 사람에게 자비를 베푼것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ㆍ

받은 은혜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은 하면서, 나에게 5만원 꿔 간 사람이
갚지 않는다고 그 집의 귀중한 물건을
뺏어 온다면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ㆍ

우리는 계산해서 이익 불이익을 따지는데는
재빠르지만, 얼마나 큰 자비와 은총속에
살고 있는지에 대한 감사의 계산은
잘 하지 않는듯 합니다ㆍ

오늘, 내가 주님께 받은 자비와 감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떠올려보고 더 큰 사랑을 받았기에
베푸는 사랑이 가능한 내가 되도록
실천하는 사랑을 보여줍시다ㆍ

자비를 입은 사람은 계산이 없어집니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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