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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9-26 조회수 : 321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루카9,6)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복음을 전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기 위해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고 그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우리의 파견이고,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저는 오늘 세계적인 케이팝(k-pop) 가수인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어제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엔총회 유니세프 행사장에서 매우 감동적인 연설을 했습니다.

 

그들이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제의 연설은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고, 저는 그 연설 내용이 예수님의 마음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용 전부(A4두장)를 원하시면 메일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메일 주소를 문자로 알려주세요.

 

요지는 이렇습니다.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스핏 유어셀프(speak yourself)', '나 자신을 사랑하기!', '여러분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진정한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사랑하자.

나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내면에서 들려오는 나의 소리를 듣고, 나의 말을 하자.

다른 사람들이 만든 틀에 갇히지 말고,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달라!'

 

나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하느님의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소리를 전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은 하느님 사랑이고, 이웃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실천되는 바로 그곳이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그 사랑이 복음이고, 그 복음이 아픈 사람들을 살립니다.

 

그러한 기적들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방탄소년단의 연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선포는 나 자신을 사랑하기, 즉 나의 복음화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마음에 간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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