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 (전교주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28,19-20)
'복음화의 사명!'
이는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복음은 모든 이에게,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북녘의 땅, 북녘의 동포들에게도 반드시 전해져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정부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을 복음화의 중요한 한 과정으로 바라보면서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복음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선교사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의 영적물적 후원자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도 지금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너와 세상을 복음화하려면 무엇보다도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먼저 복음화 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주님의 빛 속을 걸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로마10,9)
내가 먼저 믿고, 내가 먼저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가 먼저 기쁨이 되고, 내가 먼저 평화가 되고, 내가 먼저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복음화를 위해 나는 복음화 되었는가?
세상 복음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나의 발인가?
세상 복음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고 있는가?
전교주일을 맞이해서 지금의 나의 모습을 한번 성찰해 보고, 복음화의 사명을 위해 다시금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복된 주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저의 복음묵상글을 받아보시는 이영희 스테파니아 자매님께서 며칠 전 뇌출열로 쓰러지셔서 수술을 받으셨는데, 매우 위독하시다고 합니다.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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