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루카12,47)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복음은 우리에게 깨어 있으라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예수님께서 오실 것이니, 깨어 준비하는 충실한 종이 되라는 말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인이신 하느님의 뜻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뜻은 우리 모두의 구원입니다.
오늘 독서는 사도 바오로에게 계시된 은총의 직무에 대해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에페3,6)
나도 잘해야 하지만 너도 잘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잘해서 함께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모두의 구원!
이것이 바로 사도 바오로에게 계시된 하느님의 뜻이며,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주인이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요즘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는 구원에 커다란 장애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개인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입니다.
이는 불충실한 종의 모습이고, 하느님으로부터 매를 많이 맞을 행위입니다.
'방하착!'
내 안에 있는 구원의 장애물들을 내려놓고,
나와 너 그리고 모두의 구원을 위해서 노력하는 하느님의 충실한 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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