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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0-29 조회수 : 295

10월 29일 월요일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루카 13, 16) 
 
단풍이 우리들의
닫힌 가슴까지
어루만져 줍니다. 
 
안식일은
인간의 방식이 아닌
하느님의 방식을
따르는 날입니다. 
 
하느님의 다양한 치유와
정화를 판단할 입장에
우리는 서 있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고통받는 이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속박에서 그들을
풀어 주는 것입니다. 
 
치유의 대상은
언제나 우리자신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끈질긴 이기심을
다시 만나게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올바로 계명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계명은
사람을 생기있게
하는 것입니다. 
 
치유를 통해
우리가 참으로 
소중한 존재인지를
다시 깨닫게됩니다. 
 
겸손과 온유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하느님의 법은
사랑과 용서의
법입니다. 
 
고통 받는 우리
이웃들 안에
하느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눈에는
모두가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소중한 존재를
소중하게 받아들이는
날이 바로 안식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안식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식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소중한 삶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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