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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1-04 조회수 : 266

< 연중 제31주일 >           


"첫째는 이것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마르12,29.30.31)


이 말씀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입니까?"라는 율법학자의 물음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입니다.


하느님의 뜻과 사랑은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 계시의 결정체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느님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해 주님의 십자가를 믿어야 하고, 이 믿음이 너를 향한 사랑으로 드러나야 하고, 그리고 이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과 나 자신의 사랑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옹기장이이신 하느님의 멋진 작품인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지를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됩니다.


분리된 사랑이 아니라, 하나의 사랑을 위해서 날마다 애쓰고, 그래서 나의 발걸음이 하느님의 나라에로 더 다가가는 그런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마르12,34)


"이 교황 권고는 성덕에 관한 일종의 논문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의 소박한 바람은 많은 위험과 도전과 기회를 안고 있는 우리 시대에 맞갖게 실천적 방식으로 성덕의 소명이 다시 한번 울려 퍼지게 하려는 것입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2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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