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월요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우리 보다
더 가난한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행복을
함께 나누는 가난안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오히려 가난한 형제들이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오히려 가난한 이들이
우리의 욕심을 씻어줍니다.
오히려 가난한 이웃들이
우리의 신앙을 지켜줍니다.
배부른 우리를 대신하여
그들이 낮아지며 아파하기
때문입니다.
길을 나서는 이들은
안주하는 우리들이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입니다.
진정한 초대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
나눔에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분노를
잔치의 기쁨으로
변화시켜 놓는 것은
가난한 이들을
교회로 초대하는 일치에
있습니다.
잔치는 주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잔치의 주인이신
주님께서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 먼 이들'로 우리들에게
오십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
교회는 새로운 얼굴로
오시는 가난한 예수님을
초대할 수 있는 새로워진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바로
우리의 인격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안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잔치이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목숨과 사랑에 빚진
가난한 사람들임을
잊지않고 기억하는
위령성월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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