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루카14,13)
'최종 목적지!'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여기가 아닙니다.
이 세상이 아니고 저 세상입니다.
여기서가 아니라 죽음의 다리를 건너서 있는 저 세상에서 인정받고, 거기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이 믿는 이들의 최종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잠시 지나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역설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는 삶,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는 삶,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되받을 것을 생각하지 않고 너에게 베푸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는 끼리끼리의 삶을 지양합니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들과 어울리는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오로의 권고처럼 이기심과 허영심 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나 자신보다 낫게 여기고, 내 것만이 아니라 남의 것도 돌보면서 살려고 노력합니다.(필리2,3-4 참조)
2018년 시월의 마지막 날 오후 2시에 국민 배우 최불암 형제께서 '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인인 김민자(도미니카) 자매와 혼인갱신식도 했다고 합니다.
새로 태어남을 축하드리고,
우리의 세례도 다시 기억하면서 함께 영원한 생명이 있는, 우리의 많은 증인들(성인들)이 있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꾸준하게 달려가도록 합시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리를 구름처럼 에워싸고 있는 많은 증인들'(히브12,1참조)이 우리가 목적지를 향하여 끊임없이 나아가도록 독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초대합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3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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