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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3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1-30 조회수 : 331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4,19)


예수님께서 먼저 손을 내미십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베드로와 안드레아와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이 주님 부르심에 그들은 곧바로 응답합니다.


먼저 나를 부르시는 주님!

먼저 부족한 나를 선택해 주시고, 나를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하시고, 나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는 주님!

그래서 다시 사랑을 찾고, 기쁨을 찾고, 평화를 찾게 해 주시는 주님!


우리가 믿고 있는 주님이시고, 우리가 주님께 받고 있는 가장 큰 은총이고, 가장 먼저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너에게 전해주어야 할 복음입니다.


저는 얼마 전 어떤 수녀님을 통해서 '워룸(war room)'이라는 단어와 영화를 하느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깊은 감동과 저 자신의 모습을 깊이 성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강추해 드립니다. 인터넷에서 '워룸 영화보기'를 검색하시면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한 해가 가기전 꼭 보시고, 이 영화로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고, 대림 제1주일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를 고치는 일은 내 일이 아니다."

"내 만족이, 내 기쁨과 평화가 너 한테서 오지 않는다."

"진짜 싸워야 할 적은 너가 아니라, 나이고 내 안에 있는 사탄이다."


'워룸'은 싸우는 곳입니다.

나 자신과 내 안에 있는 악마와 치열하게 싸우는 곳입니다. 하느님을 만나는 곳이고, 하느님과 대화하는 '나만의 기도방'입니다. 굳건한 믿음과 간절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드리는 나의 청원이 이루어지는 '나만의 기도실'입니다.


나만의 기도방을 만들어 보고, 이 기도방에서 나에게 먼저 손을 내미시는 주님을 만나 승리하고 부활하는 사도, 이 승리와 부활이 너에게로 전해지게 하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됩시다!


"불안감이나 교만, 과시욕이나 지배욕으로 하는 일이 성덕으로 이끌리 없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28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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