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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2-03 조회수 : 295

<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마태8,11)


모두의 구원을 간절히 바라시는 하느님! 

우리는 이 하느님을 굳게 믿고 있고, 이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모두의 구원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은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소화 데레사)와 함께 선교의 수호자이시고, 모두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아니 내 주위에는 나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이 많습니다. 신앙생활이 미지근한 이들, 냉담하고 있는 이들, 믿지 않고 있거나 여전히 하느님을 거부하고 있는 이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내 주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내 가족이고 내 이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달려가야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그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그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입과 말로 하는 감동이 아니라 묵묵히 몸으로, 삶으로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내가 하느님 때문에 언제나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으로 그들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내가 누리고 있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으로 그들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나만 믿어서는 안 됩니다.

나만 기뻐해서는 안 됩니다.

나만 구원받아서는 안 됩니다.


함께 믿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에게는 성덕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성덕의 정신이란 혼자 있는 시간만큼 봉사에 헌신하고, 사생활만큼 복음화 활동에 투신하는 것입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31항)


매일 복음묵상글을 받아보시면서 저와 함께 소통했던 이희숙 세레나 자매님께서 엇그제 갑작스럽게 선종하셨습니다.

세레나 자매님과 그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님, 이희숙 세레나 자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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