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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4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2-04 조회수 : 346

루카 10장 21~24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예수님께서 성령안에서
즐거워하시며 하신 말씀입니다ㆍ

요즘 아이들이 학원을 기본적으로 2~3개
다니고 있고 많게는 5~6개를 다닙니다ㆍ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을 갇힌 공간에
있게 하는 시간이 많기에 뛰노는 것을
잊은채 입시를 향해 달립니다ㆍ

아이들은 서로 몰라도 함께 놀게 놔두면
경계를 금방 풀고 친해지고 행복해지죠ㆍ

'수녀님, 다들 보내는데 저만 그러면 ‥'
'학원 안가면 게임을 더 많이 할텐데 ‥'

아이들이 노는 방법을 잊어버린것입니다ㆍ
다시 스스로 찾게 하기 위해서 놔두고
봐주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ㆍ

남들 다하기에 나도 쫓아서 하던 것을
그만두게 되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합니다ㆍ
잡고 있는것을 놓으면 놓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보게 되고 행복이 더 커집니다ㆍ

실컷 놀게 하고 실컷 게임하다 보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 스스로 느끼게 되고
그래야 보게 되니 봐주는 인내심 기르시길~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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