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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5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2-05 조회수 : 321

< 대림 제1주간 수요일 >


"그들을 그분 발치에 데려다 놓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마태15,30b)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마태15,37)


'마라나 타!'

'주여, 어서 오소서!'


대림시기

기다림과 준비의 시기!

우리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그리고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기 위해 오시는지를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잔치를 베푸시려고,

모두에게 씌워진 너울과 덮인 덮개를 없애시려고,

죽음을 영원히 없애시려고,

모두의 눈물을 닦아 내시고 모두의 수치를 치워 주시려고(이사25,6-10 참조),

그리고 영적육적으로 아픈 이들을 고쳐 주시고, 배고픈 이들을 배불리시려고(마태15,29-37 참조),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가 지금 믿고 있는 주님, 

우리가 지금 따라가고 있는 주님,

우리가 지금 기다리고 있는 주님의 모습이고, 

그리고 우리가 지금 살아야 하고, 세상에 전해야 할 주님의 모습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대림이 기쁨이고 희망인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 기쁨과 희망이 나와 너 그리고 모두와 함께 하는 기쁨과 희망이길 간절히 바라면서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라, 당신 백성 구원하러 주님이 오시리니, 주님을 맞이하러 달려가는 이는 복되어라."(복음 환호송)


지금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기에 합당한 모습인지를 먼저 살펴보고, 모두의 구원을 위해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러 달려가도록 합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각자 자신이 쌓은 성덕만큼 세상에 유익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곧, 스스로 복음화되고 세례 받은 여러분 모두의 힘으로 복음화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여러분의 역할을 받아들여야 합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33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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