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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5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2-15 조회수 : 286

12월 15일 토요일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마태 17, 12) 
 
하느님께서는
제멋대로 사는
우리를 끊임없이 
기다려주십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그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제멋대로의 관계는
그 어떤 것도
품을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제멋대로
우리가 살기에
예수님께서는
머무는 삶으로
우리게 오십니다. 
 
온전히 받아들이는
관계가 믿음의 삶입니다. 
 
제멋대로의
시간이 지나야
무릎을 꿇는
겸손의 시간이 됩니다. 
 
제멋대로 다루는
우리의 관계를 
비추어주는 빛이
우리게 오십니다. 
 
빛이 내려오는
이 시간에도
피 흘리는 고난의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이웃들이
있습니다. 
 
제멋대로 사는
우리들에게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오시는 그분을 맞아들이는
은총의 대림 되십시오. 
 
하느님이 
전부가 아니고는
우리의 반성과 
회개없이는
오시는 그분을
결코 알아볼 수 없습니다. 
 
회개의 빛이
대림의 빛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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