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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24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2-24 조회수 : 289

2018. 12. 24 대림 제4주간 월요일 
 
루카 1,67-79 ( 즈카르야의 노래 )
 
그때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성탄 >
 
올해도 또 다시
성탄이 내려옵니다 
 
올해도 또 다시
성탄을 맞이합니다 
 
이미 오셨고
지금여기 계시며
마침내 다시 오실 
 
사람이신 하느님
하느님이신 사람
아기 예수님의 성탄은 
 
하느님과 함께 라는
구원의 현실을
쉽게 잊어버리고 
 
우상의 원수들과 나뒹구는
추악한 현실 속에
묻어버리는 
 
망각의 사람에게 베푸시는
임마누엘 하느님의
기억의 선물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나를 품으렴
언제나 어디서나’ 
 
하늘에서 홀로가 아니라
땅에서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느님을 
 
쉼 없이
두려움 없이
거룩하고 의롭게 섬기며 
 
하느님을 내버린
어둠과 죽음의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임마누엘을 선포하는 
 
구원을 사는 사람에게
해마다 반복되는 하루가 아니라
매일 매일 쌓이고 싸여
온 생애가 성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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