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1주간 수요일 >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마르1,34)
예수님 마음!
온유한 마음!
겸손한 마음!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이어서 늘 낮은 곳에 있는 지체들에게 관심을 두셨습니다.
약한 이들과 아픈 이들에게는 한없이 당신을 낮추셔서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셨고, 스스로 강하다는 이들과 가진 것이 많다고 으쓱대는 이들, 지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으쓱대는 이들에게는 한없이 엄격하셨습니다.
한 인간으로,
한 그리스도인으로,
한 수도자로,
한 사제로
영과 육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무엇일까?
나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 되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픔' 앞에서 "왜?"라고 말하기에 앞서 나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었는지를 먼저 성찰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많은 아픔들은 나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 되지 않은 데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나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에 동화되면 아프지도 않을 뿐더러, 설령 아픔이 있더라도 이 아픔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 되게하여 내가 먼저 치유받고, 나도 예수님처럼 더 낮은 곳에 관심을 두면서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제주 올레길 1코스(시흥초등학교~성산포~광치기해변,15.1키로)를 걸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내내 바라보면서 걸었답니다. 성산일출봉도 올라가 보았고, 아름다운 성산포 성당도 가 보았습니다.
오늘은 1-1코스인 우도입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하게 응대하는 것이 곧 성덕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생각과 관습, 심지어 말과 옷차림으로 다른 이들을 끊임없이 판단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실천 방식인 온유함을 제시하십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71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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