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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5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05 조회수 : 311

2019. 03. 05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마르코 10,28-31 ( 따름과 보상 )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 버림 >


나의 것을

버린다는 생각마저

버려야겠어요


처음부터 온전히

나의 것은 없는데

없는 것을 어떻게

버릴 수 있겠어요


다만

나의 것이 아닌데

나의 것인 양

나만의 것인 양

움켜쥠을 부끄러워해야죠


그러니 더 늦기 전에

더디더라도 조금씩

나의 것이 아닌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겠어요


나마저

없어짐으로써

모든 것이 내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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