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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2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12 조회수 : 300

2019. 03. 12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마태오 6,7-15 ( 올바른 기도, 주님의 기도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 주님께서 나에게 >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단다
난 다 알고 있으니까 
 
마음에 품은 착한 것들
그저 조금씩 풀어 놓으렴 
 
그러다 잠시 짬을 내서
나를 조금만 느껴보렴 
 
네가 아니라 내가
너를 품고 있음을 
 
너를 통해서 내가 비로소
모든 것이 될 수 있음을 
 
너와 나 갈림 없이
우리 함께 있음을 
 
아주 가끔씩이라도
네가 느낄 수 있다면 
 
넌 참으로 뿌듯해질 거란다
나 또한 더없이 행복할 테고 
 
그래 우리 사이엔
굳이 말이 필요 없단다 
 
다만 서로를 느끼면 되는 거지
내가 너를 느끼듯 너도 나를 
 
항상 널 느끼는 나처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아주 가끔이라도 나를 느끼렴 
 
너를 믿고 네게 바란단다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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