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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30 조회수 : 301

< 사순 제3주간 토요일 >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루카18,10)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 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루카18,11-12)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둘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루카18,13)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루카18,14)


오늘 예수님의 말씀이 한 글자도 뺄 수 없는 말씀으로 묵상되어서, 복음말씀 그대로를 묵상글에 담았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나는 하느님 때문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죄인입니다.

나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믿기 때문에 죄인입니다.

나는 사람을 믿지 않고, 하느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을 믿기 때문에 죄인입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항상 낮출 수밖에 없는 그런 죄인입니다.


"하느님 아버지,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예수님께서 당신 제자들에게 세세한 관심을 기울이라고 하신 당부를 잊지 맙시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44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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