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제3주간 월요일 >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요한6,27)
'나는 지금 무엇을 얻으려고 힘쓰고 있는가?'
부활 제3주일이자 생명주일이고, 어린이 날이었던 어제!
영산공동체는 어버이 날과 어린이 날을 함께 기념하는 한마당 대축제가 열렸답니다.
육적으로 어린이들인 주일학교 학생들과 영적으로 어린이들인 어르신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였습니다. 춤추고 노래부르면서 즐겁고 신나게 놀아 본 하루였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이 축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아낌없이 내어 주는 형제 자매님들의 모습과 이 축제 안에서 기뻐하시는 어르신들과 어린이들 때문입니다.
너를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는 나무가 되는 것!
그리고 그것이 내게 기쁨이고 행복인 나눔이 되는 것!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말씀의 힘 때문이고, 기도의 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는 일이고,
그리고 이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전부를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말씀과 기도 안에서 너를 위해 나를 내어 놓는 사랑의 나무가 되어 봅시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늣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태4,4)
"성모님께서는 성인들 중에 성인, 모든 이 가운데 가장 복되신 분이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덕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늘 우리와 함께 걸어가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넘어진 채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시며 당신 품으로 안아 주십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76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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