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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5-08 조회수 : 437

< 부활 제3주간 수요일 >

- 어버이 날 -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요한6,39)


우리 신앙의 목적은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죽지 않고 살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의 긍극적인 목적은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뜻입니다.


죽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나만 살아서도 안 되고 모두가 함께 죽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죽음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일가족 모두가 함께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하느님 아버지(성부)을 믿고, 하느님 아버지의 완전한 계시이신 예수 그리스도(성자)를 믿고,  성부와 성자로부터 흘러나오는 성령을 우리가 굳게 믿는 이유는 죽지 않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독서는 이 믿음의 힘에 대한 말씀입니다.

믿음은 박해를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박해를 뛰어넘게 하고, 더 멀리 복음이 전해지게 합니다.


"한편 (박해로)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사도8,4)


오늘도 나의 믿음이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살고, 너도 살고,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부모님의 존재를 기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복음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복음의 기쁨은 예수님을 만나는 모든 이의 마음과 삶을 가득 채워 줍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죄와 슬픔, 내적 공허와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기쁨이 끊임없이 새로 생겨납니다. 이 권고를 통하여 저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기쁨으로 두드러진 새로운 복음화 단계로 들어서도록 격려하면서, 앞으로 여러 해 동안 교회가 걸어갈 새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복음의 기쁨', 1항/시작)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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