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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1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5-18 조회수 : 274

< 부활 제4주간 토요일 >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14,9)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요한14,8) 라고 말하자, 예수님께서 필립보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14,9)


'하느님의 증거자이신 예수님!'

'예수님의 증거자인 우리들!'


세상 사람들이,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이 우리에게 말합니다.


"저희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십시오."


그런 그들에게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요한14,10)


내 안에 무엇이 머무르고 있나요?

무엇이 내 마음의 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나요?


돈과 재물인가요?

권력과 명예인가요?

건강인가요?

아니면 

예수님이신가요?

사랑인가요?

영원한 생명(기쁨.평화.행복)에 대한 갈망인가요?


먼저 예수님 안에 머물고, 그런 다음 원하는 것을 청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땅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사도13,47)


그러니 먼저 예수님 안에 머물고, 그런 다음 너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예수님의 생각을 전하고, 예수님의 말을 전하고, 예수님의 행위를 전하게 해달라고 청합시다!


"새로운 선포는 신자들에게, 냉담 교우들과 신앙을 실천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신앙 안에서 새로운 기쁨을 맛보며 복음화 과업에서 풍요로운 결실을 거둘 수 있게 합니다. 사실 선포의 핵심과 본질은 언제나 같습니다. 바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신 하느님이십니다."('복음의 기쁨', 11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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