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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18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5-18 조회수 : 263

'제 앞에 나타나지 마셔요' 
 
요한 14장 7~14 
 
'주님을 볼 수 있다면 족합니다' 
 
예수님과 오랜 시간을 지낸 필립보가
예수님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늘 함께 있었는데 뭐를 더 ???  
 
먹으면서 먹고 싶은걸 이야기하고
같이 있는데 있어 달라고 하며
보고 있으면서 보여 달라고 하는
우리를 보고 예수님이 뭐를 더 ???  
 
동생 수녀님이 저 보고 묻습니다
'수녀님은 예수님 보고 싶어요?' 
'아니, 난 안 보여도 괜찮아'
보이지  않기에 더 애틋하고
혼자말로 건네면 대답하지 않지만
느껴지는 그 온기가 순간마다
함께 계심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존재감 ~  영향력 ~ 
보이지 않으나 계시며 굳이
나와 너를 통해서 드러내시려는 분,
이 세상 끝날까지 기쁜소식이 되고
구원의 손길이 지속되길 바라시는 분 
 
예수님!  ~^^
제 앞에 나타나지 마셔요
제 눈에 띄지 마셔요
안 보여도 느끼는데 보이시기까지 한다면
그 감당을 어찌해야 할까 ~  
 
보이지 않기에 간절히 기도하고
기도하며 마음으로 느끼는 사랑이여,
저는 흡족하오니 저를 통하여 
제 생명을 당신 뜻 이루는데 써 주소서!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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