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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2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5-24 조회수 : 307

< 부활 제5주간 금요일 >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15,12)


'하느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 근본이유이자 목적이며, 하느님께서 당신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은총의 본질입니다.


피정 셋째 날 오후에는 성경 전체에 흐르는 세번 째 맥인 '계약과 계명'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피정 넷째 날인 어제 오전과 오후에 걸쳐 네번 째, 다섯번 째 맥인 '하느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느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은 당신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무상의 선물이라는 것!

우리가 이것 저것을 열심히 하고 정성을 다할 때 이루어지고 건설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선택하신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것!

그리고 과제도 함께 주셨다는 정태연 갈리스도 신부님의 울림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그 과제가 바로 오늘 복음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나에게 친구로 다가오신 주님!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한없이 낮추어 주신 하느님!

그리고 나를 위해 당신 전부를 내어 놓으신 주님!


이것이 하느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의 본질입니다.

그러니 이 엄청난 하느님의 선물을 받고 기뻐하지 않을 수 없으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는 나에게 주어진 숙제 (과제)를 잘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비로소 그 폭포수에 완전히 젖게 됩니다.


구원이자 부활, 곧 하느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이 오늘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지금 내 안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 시작은 바로 그 선물을 나에게 나의 단순한 믿음이요 굳건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갈리스도 신부님 감사합니다.


☆'복음의 기쁨'은 쉼!☆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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