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
- 기념미사 -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랑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요한12,25)
자기 목숨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한 사람들!
주님을 경외하면서 주님께 몸을 숨긴 사람들!
끝까지 시련을 견디어낸 사람들!
그래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
바로 순교자들의 모습입니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124위처럼 피의 순교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처럼 끝까지 믿고 살았던 땀의 순교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요한12,11)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그 둘레에, 그분의 천사가 진을 치고 구출해 주네.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그분께 몸을 숨기는 사람"(화답송/시편34,8-9 참조)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하다. 시험을 통과하면 생명의 화관을 받으리라."(복음환호송/야고1,12)
우리에게 순교자들을 선물로 주시고, 순교자들의 피와 땀 위에 교회를 세워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순교자들의 고귀한 피와 땀을 늘 기억하면서, 나 보다 하느님과 이웃을 더 사랑하고,
돈과 권력과 명예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는 순교자들의 후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순교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2,24)
"복음화는 예수님의 선교 명령을 따르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28,19-20).
이 구절에서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모든 시대와 모든 장소에서 복음을 선포하도록 제자들을 파견하시는 순간을 봅니다."('복음의 기쁨' 19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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