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강림대축일 >
"성령을 받아라."(요한20,22b)
오늘은 교회의 큰 날인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보호자 성령을 보내주신 것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세상으로 나아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서 믿는 이들이 생겨나고,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생겨난 '교회의 창립일'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 안에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제3위이시며,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는 거룩한 영이신 성령께서 어떠한 분이신지에 대해 복음과 바오로 서간 여러 곳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요한14,26: 16,13; 마태10,20; 1코린12,3; 로마8,9: 8,26: 14,17; 갈라5,24-26 등등)
우리는 성령께 내어 맡겨진 사람들입니다.
내 좋을 대로 살지 않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겠다고 하느님과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성령을 받고,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를 받을 수 있는가?
성령강림대축일에 뽑기를 통해서,
아니면 성령세미나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그 답을 다음 말씀들을 통해 가르쳐주십니다.
(요한15,4.9-10.12; 마르12,30)
약속을 잘 지키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은 굳게 믿고, 온 정성을 다해 하느님 사랑 안에 머물고,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느님 은총의 선물입니다.
굳게 믿고, 그 믿음에 온 정성을 담아 봅시다!
"개별 교회는 복음화의 첫째 주역입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과 생명을 가장 필요로 하는 그곳에(변두리나 새로운 사회 문화적 환경), 교회는 언제나 현존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선교 열정이 더욱더 강렬하고 광범위하고 충만해지도록 저는 각 개별 교회에 단호한 식별과 정화와 개혁의 과정으로 들어서기를 권고합니다."('복음의 기쁨', 30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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