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시다'
마태오 11장 28~30
'나에게 오너라'
함께 살면서 혼자 있고 싶을때
저는 제게 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용한 시간, 이왕이면
아무도 없는 새벽에 성당을 찾습니다
연약한 영혼으로 머물다보면
깊은 심연으로 빠져드는걸 느낍니다
제 안으로 스며드는 부드러움은
침대에 편안히 눕는것보다
더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우리~ 함께 갑시다
고생하고 짐진 모습 그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무거우면 무거운대로
짜증나면 짜증나는대로
지금의 마음 그대로 주님께 갑시다
아프고 힘들때
더 큰 효력을 발휘하는 링겔처럼
주님 앞에 가져간 마음 다 내려놓고
온유와 겸손 채워달라고 청합시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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