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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22 조회수 : 318

<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요한20,1)


마리아 막달레나는 복음서 전체 안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여인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을 만난 후 성모님과 함께 끝까지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여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성모님과 함께 그 밑에 서 있었고,(요한19,25 참조)


예수님 부활사건의 첫 목격자이고,

이를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린 여인입니다.

(오늘 복음)

그래서 '사도들 중의 사도'라고도 불리는 여인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가 이런 은총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큰 은총'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한 때 일곱 마귀에 시달렸었고, 예수님을 만나 치유된 여인입니다.

(루카8,2 참조)


마귀가 하나도 아니고 일곱 개나 되었다니,

그 비참함이 어떠했을지가 짐작이 됩니다.

또한 그 비참함에서 해방 되었으니, 그 기쁨이 어떠했을지도 짐작이 됩니다.


우리도 일곱 마귀가 나간 마리아 막달레나가 됩시다!


그래서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가고,

끝까지 예수님을 사랑하도록 합시다!


무늬만 믿는 체하지 말고, 진짜 믿도록 합시다!

함부로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지 말고, 믿는 사람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의 힘으로 우리 안에 있는 '일곱 마귀'를 몰아내야 합니다.


그 일곱 마귀는 이렇습니다.

칠죄종(七罪種), 

곧 교만, 인색, 탐욕, 음욕, 분노, 질투, 나태입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가톨릭 신자들의 대중문화에서, 복음으로 치유되어야 하는 취약한 부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성 우월주의, 알코올 중독, 가정 폭력, 낮은 미사 참여율, 주술에 빠지는 숙명론이나 미신 등이 그렇습니다."('복음의 기쁨', 69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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