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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3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23 조회수 : 310

'가족' 
 
마태오 12장 46~50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 
 
저는 딸딸딸딸 아들 딸
중의 네째딸로 태어났는데
아들을 기대하던 할머니가
또 딸인것을 보고 미역국도
안 끓여주고 가셨다네요 
 
아버지는 다시는 딸 안난다는 의미인지 
제 세례명을 안나라고 지었고
자주 자주 부르셨습니다
그 덕인지 제 밑으로 
남동생이 태어났지요
사람들은 말하기를 ~ 
제가 복을 지니고 태어나서
남자 동생을 얻게된 거라며
사랑 받았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가족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집니다
철이 들어가는 것이겠지요
가족들이 각자 자기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살아간다면 
떨어져 살아도 힘이 되고 든든합니다 
 
수도자로 살면서 더 많은
형제와 부모님같은 분들을
만나게 해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합니다  
 
오늘~ 주님 뜻을 같이 사는 사람들이 
제 가족이며 형제요 자매들입니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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