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마태18,1)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마태18,3)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마태18,4)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마태18,10)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마태18,14)
단순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 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 모두가 함께 들어가야 하는 나라입니다.
길 잃은 양 한 마리까지도 들어가야 하는 나라, 곧 양 백 마리가 모두 함께 들어가야 하는 나라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양들이 많습니다.
그 양들을 찾아 나서야 하고, 그 양들을 양 우리 안으로 데리고 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나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낮은 곳에 있는 것들이 보입니다.
나 자신을 낮추어야 낮은 곳에 있는 작은 이들, 곧 가난한 이들과 고통 속에 있는 이들, 냉담자들, 믿지 않는 이들이 보입니다.
나 자신을 낮추어야 참으로 소중한 하늘이 보이고, 땅을 지키고 있는 참으로 소중한 수많은 피조물들이 보입니다.
나 자신을 낮추어야 회개할 수 있고, 방황하지 않고 있어야 할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의 마음이 되어 봅시다!
그래서 지금부터 예수님 마음에 드는 큰 사람이 되어 봅시다!
"우리 사회의 일부에서, 어떤 이들은 모든 공동체 생활을 단절하는 다양한 형태의 '웰빙 정신'에 점점 더 매료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우리 형제자매들에 대한 책임을 도외시 하는 '번영의 신학'에 점점 더 매료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자기중심주의의 한 형태일 따름인 '비인격적 체험'에 점점 더 매료되기도 합니다."('복음의 기쁨', 90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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