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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3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8-13 조회수 : 357

'잠못 이룬밤'
 
마태오 18장 1~5.10.12~14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모기에 물리면 가렵고 따가워 계속 손이 갑니다
신경이 쓰인다는 것은
마음이 쓰인다는 것이지요 
 
말 잘 듣고 알아서 잘하면 든든하나 
뭔가 모자라고 허약하면 손이 가게되죠 
 
하나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은 부족함을 받아들일때 필요한것이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싸놓고 하나도
버리지 않으려한다면 그것은 오늘 예수님이 보이시는 사랑과는 거리가 먼것입니다 
 
무엇을 놔야 하는지
무엇을 잃지 말아야 하는지 잘 분간할때 
소중한 것은 지키게 되고 보낼것은
미련없이 보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려서 너무 속상하고 
잠못 이룬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놔도 되는것을 붙잡고 있던 저를 보았답니다 
 
소홀히 하고 업신여긴 것이 보석일때가 있고 
귀하다고 붙잡고 있던것이 쓸데없는 것일때가 있습니다 
 
'정작 마음 쓸것이 무엇인지
알아들을 수 있게 하소서'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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