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마태오 19장 13~15
'나에게 오는것을 막지마라'
필리핀 사람들 인사법을 보면,
존경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몸을 낮추며
자신의 이마에 손을 갖다댑니다
존경, 사랑, 축복을 뜻하는 인사법입니다
얼마전 필리핀 수녀님이 두달동안
소보둥지에서 실습을 했습니다
저녁이 되면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데
그 인사법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내가 뭐라고' ᆢ
그 다음날 제가 먼저 인사하려고 하자
절대로 안된다며 뿌리치기에
함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꼭 윗사람이 복을 빌어주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 복을 빌어주는것이 우리이다!'
그 후로 자연스럽게 서로를 축복하며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철없는 어린아이도
예수님이 그 안에 계시고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니
근접못하게 해서도 안됩니다
'오직 경계는 악에 대한 경계만'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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