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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8-24 조회수 : 368

<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필립보의 안내를 받아 예수님께로 인도되어 오는 나타나엘을 보시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나타나엘은 예수님 열 두 제가 가운데 하나인 바르톨로메오라고 여겨지는 인물입니다.


이 보다 더 큰 칭찬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느님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은 나타나엘은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으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깨끗해지려는 노력!

나를 정화하려는 노력!

회개하려는 노력!

하느님 모상인 본래의 나를 덧씌우고 있는 것들을 걷어내려는 노력! '한처음'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는 노력!

이런 노력들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저도 매일 노력하고 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아직도 많이 부족하기에 더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마태5,8)


마음이 깨끗해야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신 하느님을 볼 수 있고,

너와 피조물 안에 계시는 또 다른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우리들!

하느님을 볼 수 있는 우리들!

하느님으로부터 칭찬받는 우리들!

하늘 나라에 내 이름이 새겨지는 우리들!

그런 우리들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기쁜 마음 안에서 함께 노력합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1,51)


"이 숨 막히게 하는 세속성은 성령의 순수한 공기를 들이마실 때에만 치유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하느님이 없는 종교적 겉치레 밑에 감춘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니다. 복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합시다!"('복음의 기쁨', 97항b)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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