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녀 모니카 기념일 >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마태23,26)
오늘은 성 아우구스티노의 어머니 성녀 모니카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어머니 축일,
내일은 아들 축일!
성녀 모니카는 아들 아우구스티노의 회개를 위해 약 18년 동안 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의 힘입어 아우구스티노는 회개의 세례를 받고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녀 모니카처럼 너를 살리는 일에 자신의 전부를 바치는 사람들입니다.
스승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은 너를 살리는 일이 아니라 너를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호된 책망을 듣습니다.
그런 그들은 자신들을 책망하는 메시아이신 예수님조차도 거부합니다.
마침내는 예수님을 십자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인정하여 맡기신 복음을 그대로 전합니다."(1테살2,4)
사도 바오로가 그대로 전한 복음은 우리를 살리는 생명 그 자체입니다.
오늘도 살아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는 말씀 그 자체인 복음의 힘으로 너를 살리는 일에 나의 전부를 바치도록 합시다!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오늘도 성녀 모니카처럼 기도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 수 있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1테살5,9-10/공동번역성경)
"여러 나라에서 과거의 갈등과 해묵은 분열이 다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공동체 안에서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형제적 친교의 빛나는 매력적인 증인이 되기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서로 얼마나 아끼는지 그리고 얼마나 서로 용기를 불어넣고 함께하는지를 모든 이가 보고 존경하도록 하십시오."('복음의 기쁨', 99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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