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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9-02 조회수 : 427

<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루카4,21)


'나자렛에서 희년을 선포하시는 예수님!'

'희년의 삶을 살자!'


예수님께서는 고향 나자렛으로 가시어

당신에게 주어진 메시아 사명을 선포하십니다.


그 사명은

가난한 이들과 잡혀간 이들과 눈먼 이들과 억압받는 이들에게 기쁨과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입니다.


이 희년(禧年) 선포는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근본이유이자,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사랑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의 이 희년 선포는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꼭 누려야 하는 하느님 은총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이 은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예수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입니다.


그들처럼 잘 알고 있다는 나의 선지식으로 희년을 거부하는, 희년의 삶을 살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말고, 오늘도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희년의 원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해 있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곧 다가올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나의 희년이 완성될 수 있도록 오늘 희년의 삶을 사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테살5,16-18)


"사제 권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는 바로 역할의 분야일 뿐 품위와 성덕의 영역이 아님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직무 사제직은 예수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봉사하시고자 쓰시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사제가 머리이신 그리스도, 곧 은총의 원천이신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자신을 다른 모든 이들 위에 드높이는 승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복음의 기쁨', 104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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